기본적으로 전략을 구상할 때 이익 실현, 손실 실현(손절) 기준을 정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절은 +10%, 손절은 -5%와 같은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 기준이 반드시 자신의 매수가에서 +-의 퍼센트로 고정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회비용을 고려한 처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기회비용이란? 여러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 선택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가치를 비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주식에서는 한 종목을 선택하고 보유함으로써 다른 종목을 선택했을 때 발생하는 이익을 포기하는 것을 이야기하죠. 만약 자신이 오래 보유한 종목이 계속 횡보만 하는 상태라면 심정적으로 그 종목을 쳐내고 다른 종목을 사고 싶어 지지만, 아직 목표/손절가에 도달한 상태가 아니니 원칙적으로는 쳐낼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