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게임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항아리게임이라는게 있다.원작의 이름은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인데, 이 게임은 항아리에 든 저 캐릭터를 조종하며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그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다. 한번 잘못된 실수로 캐릭터가 미끄러지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며 처음 위치로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끝없이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는 노력과는 대조적으로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으며 떨어지는 상황에 대한 스트리머의 반응이 시청자들의 재미를 유발한다. 문득 이 게임이 주식투자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내가 아무리 수익을 많이 쌓아올리더라도 한 번의 잘못된 거래가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