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날까지, 조가치투자

1조까지 굵고 단단하게 투자하자!

주식투자/잡썰 13

채권은 주식의 헷지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주식 채권 상관관계)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전통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를 음의 관계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산배분에서 채권 비중을 어느 정도 가져가는 것도 채권이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일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죠.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하면 안전자산인 채권에 매수세가 몰려 채권 가격이 올라가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주식과 채권이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나스닥(QQQ)와 7-10년 물 중기채권(IEF), 20년 물 장기채권(TLT) 사이의 2002년부터 2022년까지의 Monthly correlation을 보면 전체 상관계수가 -0.22로, '채권은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는 문장에는 어느 정도 ..

주식투자/잡썰 2022.08.07

주식투자자가 주의해야 하는 여러가지 인지편향(cognitive bias)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인 댄 애리얼리(Dan Ariely)는 우리는 '예측 가능하게 비이성적(predictably irrational)'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모두 어쩔 수 없이 인지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본능에 의해 자연스럽게 가질 수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똑똑한 사람이라고 해서 이러한 편향에서 예외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인지 편향이 투자에 반영될 경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인지 편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자기 귀인 편향 (self-attribution bias) 성공하면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고, 실패하면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입..

주식투자/잡썰 2022.07.28

무지성 적립식 투자에 반대하는 이유

가끔 보면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 (SPY, QQQ 등)에 월급 들어올 때마다 적립식으로 사서 모으면 장땡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보통은 20년 이상의 장기 그래프를 함께 보여주곤 하죠).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묻지마 적립식 투자자들은 이것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았는지 자문해봅시다. 1.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전제 평균적으로 경제위기나 버블붕괴를 비롯한 폭락장은 10년 주기로 찾아옵니다. 이때마다 매일매일 비관적인 뉴스를 접하며 녹고 있는 계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투자원칙을 지킬 수 있는지? 호기롭게 적립식으로 시작한 투자자도 1년, 2년 만에 폭락장이 찾아오면 버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과거 그래프를..

주식투자/잡썰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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